워런버핏 90/10
미국 주식에 90%, 단기 국채에 10%. 역대 최고 투자자가 아내에게 남긴 극단적으로 단순한 전략이에요.
미국 주식에 90%, 단기 국채에 10%. 역대 최고 투자자가 아내에게 남긴 극단적으로 단순한 전략이에요.
누가 만들었나
워런 버핏 (Warren Buffett)
2013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에서, 자기가 세상을 떠난 뒤 아내를 위한 유산 운용 방법으로 공개했어요. "90%는 저비용 미국 주식 인덱스 펀드에, 10%는 단기 국채에 넣어라." 수조 원을 굴리는 사람이 남긴 방법치고 놀라울 정도로 심플하죠.
자산 배분
- 미국 대형주90%
- 미국 단기채 (현금성)10%
포트폴리오 요약
10.36%
연평균 수익률
매년 평균적으로 얼마나 벌었는지
-46.53%
최대 하락폭
최고점 대비 최대 낙폭
0.57
위험 대비 수익
같은 위험을 감수했을 때 얼마나 효율적으로 벌었는지
44.03%
한 해 최고 수익률
1월~12월 기준 가장 수익이 컸던 해
-33.37%
한 해 최대 손실률
1월~12월 기준 가장 손실이 컸던 해
76.34%
수익이 난 해 비율
* 안지향 백테스트 기준, 거치식 (1934-01 ~ 2026-03)
이 포트폴리오의 핵심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최선의 전략은 시장 전체를 사는 것이에요. 극단적으로 단순한 2자산 배분으로 장기적으로 대부분의 전문 펀드매니저를 이길 수 있어요.
단순함이 복잡함을 이겨요
자산 2개, 연 1회 리밸런싱으로 30년 연평균 9.71%예요. 5개 자산의 아이비(7.25%), 6개 자산의 마크 파버(8.41%)보다 높아요. 복잡하다고 더 좋은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줘요.
왜 100%가 아니라 90%일까
"100% 주식이면 더 좋지 않아요?" 10% 단기 국채의 진짜 역할은 수익이 아니에요. "리밸런싱 재원"이에요. 주식이 폭락했을 때 이 10%로 주식을 싸게 사는 구조적 장치예요. 비상금 같은 거죠.
높은 수익에는 대가가 있어요
최악의 손실률 -45%는 1억이 5,500만원이 되는 경험이에요. 연평균 9.71%라는 높은 수익의 대가가 이 변동성과 깊은 낙폭이에요. 공짜 점심은 없어요. 높은 수익을 원하면 높은 리스크를 받아들여야 해요.
위기 때 어땠나
각 위기 구간에서 최고점 대비 최대 하락폭이에요.
오일쇼크
1972.12 ~ 1974.09
1973년 석유 수출국들의 원유 감산으로 물가가 치솟고 경기가 침체됐어요. 미국 주식이 -46.5% 폭락했지만, 이 포트폴리오는 -29.8%에서 멈췄어요.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단기채 금리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단기채 10%가 이자 수익으로 꽤 의미 있는 완충을 해줬어요. 주식 90%인 구조에서 16.7%p 차이가 났다는 건 단기채의 역할이 비중 대비 컸다는 뜻이에요.
닷컴버블
2000.08 ~ 2002.09
IT 버블 붕괴로 미국 주식이 2년간 -45.0% 하락했어요. 이 포트폴리오도 -39.7%로 큰 폭으로 빠졌어요. 주식 90%인 구조라 시장 하락을 거의 그대로 흡수할 수밖에 없었어요. 단기채 10%의 이자 수익이 꾸준히 쌓이면서 완충 역할을 했지만, 2년간 이어진 장기 하락장에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이었어요. 포트폴리오가 미국 주식(-45.0%)보다 5.3%p 덜 빠진 건 단기채의 누적 이자 덕분이에요. 높은 주식 비중의 대가가 장기 하락장에서 확실하게 드러나는 구간이에요.
금융위기
2007.10 ~ 2009.02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미국 주식이 -50.3% 폭락하면서 이 포트폴리오도 -45.7%까지 빠졌어요. 주식 90%인 구조라 시장 하락을 거의 고스란히 받아요. 단기채 10%가 원금 보전과 이자 수익을 제공했지만, 나머지 90%의 폭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어요. 그래도 미국 주식 대비 4.6%p 덜 빠졌고, 이게 단기채 10%가 해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어 수준이에요. 높은 수익의 대가로 대형 위기에서 거의 반토막을 경험해야 한다는 걸 보여줘요.
장점과 단점
장점
- 닷컴버블 때 미국 주식이 -45.0% 폭락하는 동안 -21.3%에 그쳤어요. 주식 90%인데도 장기 하락장에서 단기채 이자 수익이 누적되면서 의미 있는 완충 역할을 해요.
- 자산 2개, 연 1회 리밸런싱으로 끝이에요. 복잡한 배분 없이 장기 성장에 집중하는 극단적 단순함이 이 전략의 핵심이에요. 비용도 가장 낮은 구조예요.
단점
- 코로나 때 -23.3%로 미국 주식(-20.2%)보다 오히려 더 빠졌어요. 주식 90%에 방어 자산이 단기채 10%뿐이라, 주식 부분이 시장보다 조금만 더 하락해도 바로 역전돼요.
- 오일쇼크 때 -29.8%, 금융위기 때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구조예요. 반토막 가까이 빠지는 걸 버틸 수 있는 사람에게만 맞아요. 방어력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워요.
안지향은 이렇게 봐요
역대 최고 투자자가 아내에게 남긴 방법이 인덱스 펀드라는 게 아이러니해요. 수조 원을 직접 굴리는 전문가가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거거든요. 이게 가장 중요한 교훈이에요. 다만 -45% 손실을 실제로 버틸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예요. 이론적으로 최적이어도 못 버티면 의미 없어요. "얼마까지 잃어도 팔지 않고 버틸 수 있는가" — 이 질문에 먼저 답하는 게 포트폴리오 선택보다 중요해요.
이 포트폴리오를 직접 돌려볼 수 있어요
가능해요. 2개 자산 모두 정확히 매핑돼서, 우리 시스템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백테스트를 제공할 수 있어요. 미국 주식과 단기 국채 데이터로 완벽하게 재현 가능해요.
백테스트 해보기- 주식 수익률에는 배당이 포함되지 않았어요
- 과거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아요
- 실제 ETF 투자 시 운용보수가 추가로 발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