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오신 분들에게#재테크 시작#투자 실패#자산관리#목돈 만들기#4년 1억

마이너스 80% 똥멍청이를 소개합니다.

4년, 1억을 만들어보세요.

머니하이
머니하이
머니하이
2023년 6월 9일

종종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이렇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너는 처음부터 잘하지 않았나?"

아니오.

부끄럽지만, 저는 마이너스 80%를 겪었던 똥멍청이었습니다.

저는 장교로 전역을 했습니다. 월급을 받았기에 전역할 즈음, 목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 돈을 믿고 이직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서울에 반전세를 얻고, 취업준비 컨설팅과 학원을 다녔습니다. 목돈은 보증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수입은 없었고, 생활비와 교육 지출만 있었습니다. 모아둔 돈은 통장에서 썰물 빠져나가듯 사라졌습니다. 잔고는 몇개월 지나지 않아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신용카드 값이 너무 많이 나와 '리볼빙'이라는 이자 16% 카드대출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치명적인 실수까지 겹쳤습니다. 군생활 당시, 저는 여러 곳으로 파견을 다녔습니다. 어쩔 수 없이 돈관리를 맡겨야 했는데, 지인 중 '재무설계 전문가'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전문가라고 하니 믿고 맡겼습니다.

카드값에 등떠밀려, 맡긴 돈을 찾으려고 증권사에 전화한 순간, 손을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객님, 해당 상품은 투자 상품이 아니라, 보험 상품이며,

지금 찾으시면 원금의 20% 수준밖에 찾지 못합니다.

...

저는 보증금을 뺄 수 없었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80% 손해를 보며 돈을 찾았습니다.

정말 멍청했습니다. 그때의 실수는 이직하고서도 이어졌습니다. 대출 이자는 계속해서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부끄러워서 부모님께 이야기도 꺼내지 못했습니다.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와도 그만 만나야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돈 때문에...

그때 "진짜 돈을 모아야겠다!" 고 생각합니다.

별 짓을 다해봤습니다.

냉장고 코드 뽑기, 37도 한여름에 에어컨 안켜기, 증권사 가입하면 1원 주는 것들 모아보기... 남들 야근 뺏어서 하기(초과근무수당 대신 받기), 회식 때 핑계대고 안가기, 기름값, 통신비 더 지원받기... 투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장대양봉이면 매수하기, 망치모양이면 매수하기, PER 낮은 주식 매수하기...

그렇게 하다보니까 깨달았습니다. "투자는 교과서대로 하는게 낫구나. 너무 아끼면 안되는구나. 소득도 늘릴 수 있구나."

그때 나의 일을 해야겠고, 그러려면 '1억은 필요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여기가 시작이었습니다.

160만원(저축량 50%) X 4년 X 15% = 1억

공식을 세웠습니다. 그러고보니 주먹구구식이던 재테크가 정리되었습니다. 무작정 아끼는게 아니라, 수익률을 위해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소득을 늘리기 위해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건, 목표를 향해가다보니 지속가능함공식보다 더 빠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 20년도는 생각보다 투자 수익이 좋았고, 저는 동기 중에서 최고연봉이 되었습니다. 4년이 채 되기 전에 퇴사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 실력도 계속 늘었습니다.

투자 수익률 현황

투자 수익률 현황

여담이지만, 그냥 무작정 욕심을 부리는 동기는 아직도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통장 잔고는 0원입니다. 어느 코인이 떨어지기만 했던 겁니다. 느려보여도 확실하게 굴리는게 낫습니다.

저는 가족들에게 제안하고 싶습니다.

4년, 1억을 만들어보세요.

어떤 분들은 "나는 월급이 작다. 나는 투자를 못한다. 나는 소비를 참지 못한다"라고 이야기를 할 겁니다.

제가 은행에서 처음 상담을 했던 분은 중소기업 20대 중반의 여성 분은 결국 4년이 되던 해에 1억을 초과달성했습니다. 30살에 1억 2천을 부모님 도움없이 모았습니다. 지금은 남자친구와 카페가 아니라 모델하우스로 데이트를 다닌답니다.

재테크를 전혀 몰랐던, 은퇴한 어머니에게 투자를 알려드려봤습니다. 21년도 그 해에 8%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 투자 수익률

유튜브에서 보셨던 것처럼 제 동생에게 자산관리 기초를 알려줘봤습니다. 분명 통장엔 단 돈 1원도 없었습니다. 6개월이 지나 1천만원을 모았습니다.

나는 못한다?

아니오. 마이너스 80%였던 똥멍청이도 해냈습니다.

여러분도 분명히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