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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린 주식 해결법 (이것 말고 없습니다.)

유일한 해결법인데 90%는 못 할 겁니다.

머니하이
머니하이
머니하이
2023년 5월 25일

매도하세요.

이렇게 말씀드려도 90%는 안할 겁니다.

인간은 쉽게 포기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플 겁니다.

그럼에도, 앞으로 더 나아가고자 하는 10%를 위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상황부터 정확하게 정리하겠습니다.

  1. 주식이 손실 중일 겁니다.
  2. 투자를 잘하는 사람은 해결책이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3. '나'는 투자 공부는 못 했을 겁니다. (나이가 많다거나, 바쁘다거나, 컴퓨터가 어렵다거나 등의 이유로)

※참고로, 유튜브를 보는 건 공부가 아닙니다. 고3이 유튜브로 공부해서 서울대간 경우가 있나요?

이 3가지 중 옳은 것은 1번 밖에 없습니다.

2번과 3번이 틀린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왜 매도해야하는지를 이해합니다.

왜 2번이 틀렸을까?

투자를 아무리 잘해도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투자법도 양식, 중식, 한식처럼 각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주식도:

  • 단타라면 이런 상황에선 손절을 해야 하고
  • 장기 투자라면 추가 매수해야 합니다.

즉, 나의 투자법이 있어야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한식 요리사한테 파스타 어떻게 해요? 라고 물으면 레벨업할 답변이 나올까요?)

투자 공부의 정의

지금 명확하게 정의하세요.

투자 공부는 매수와 매도 기준을 아는 겁니다. (여기에 반복 숙달하는 경험까지)

삼성전자가 반도체 팔고, 전망이 어떻고, 이건 그냥 겉절이일 뿐입니다.

매수, 매도 기준 없이 반도체가 어쩌고... 공허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손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에 가서 **'질 좋은 양파'**를 사왔습니다. 근데, 양파 요리법을 모릅니다. 시간이 지나, 양파가 썩었습니다.

썩은 양파를 버리고, 양파 요리법을 배워서, 다시 질 좋은 양파로 요리를 하는 게 맞습니다.

투자로 다시 이야기해볼까요?

남들이 좋다고 하는 삼성전자를 나도 샀습니다. 근데 삼성전자를 언제 매도하는지는 모릅니다. 삼성전자가 손실 중입니다.

(마음이 아파서 썩었는데도 못 버림)

양파와 같습니다.

삼성전자를 팔고, 투자법을 배워서, 다시 투자하는 게 맞습니다.